양평군, 다문화 지역사회 네트워크 강화

양평군이 임진년 새해를 맞아 다문화가정 지원에 두 소매를 걷어 부쳤다.

 

양평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1일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과 가족관계 증진을 위해 지평어린이집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앞으로 다문화가족을 위한 복지서비스 제공과 상호 다각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

 

이에 따라 지평어린이집에 다니는 다문화가정 자녀가 보다 많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월1회 센터 프로그램 소식지를 전달하는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지원된다.

 

최기숙 지평어린이집 원장은 “평소 어린이집을 운영하면서 다문화가정 아이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어떤 지원을 받게 되면 좋을지에 대해 생각했던 것들을 고민해왔다”며 “앞으로 아이들에게 보다 많은 정보와 각종 지원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미정 양평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소장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다문화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친다문화 인식 전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의 사회적응을 돕고 정착 지원을 위해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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