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올해 7천9백만원 에너지 절약 효과

광명시가 에너지 절감 목표관리제를 실시한 결과 수 천만원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13% 이상 에너지 절감을 목표로 시청사 에너지절감목표관리제를 추진한 결과, 2010년 대비 올해들어 가스 47% , 전기 12%, 수도 20%를 절약해 7천9백여만원의 에너지 절약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에너지 절감 목표 관리제는 전력사용량 급증으로 예비전력 보유량이 최저치를 기록함에 따라 정부 주도하에 실시되는 에너지 정책으로, 올해 정부는 10% 이상, 경기도는 12% 이상 절감을 목표치로 정한 바 있다. 이에 광명시는 13% 이상을 에너지 절감 목표로 설정하고 ‘시청사 에너지 절감을 위한 10대 실천하기’를 설정해 직원들의 실천을 권장했다.

 

또 시는 실내온도 1℃를 낮추면 도시가스 요금 약 4% 정도를 절약할 수 있다고 판단, 시청 본관· 종합민원실·별관·의회 청사에 동절기 실내 적정온도인 겨울철 난방온도 18℃이하로, 여름철에는 28℃ 이상으로 유지했다.

 

이 밖에도 냉·난방 열손실 방지를 위해 본관청사 노후 창호를 교체하고, 종합민원실과 본관의 LED등을 설치했다.

 

이런 노력으로 시는 올해 가스 사용량을 전년 대비 47% 줄여 연료비 5천2백만원을 절감했으며, 전기 사용량은 12%를 절감해 사용요금 1천9백만원, 수도 사용량은 20%를 절감해 750만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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