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식품제조가공업협회 사랑의 물품 전달

광명시 식품제조가공업협회(회장 이영면)는 지난 23일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 고춧가루, 떡, 반찬 등 80인 가정 분량의 물품을 다문화 가정에 전달하는 ‘사랑의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영면 협회장은 “정부의 지원을 받지 않는 다문화 가정에 사랑의 마음을 전해, 연말연시 훈훈하고 따뜻한 정을 나누고자 회원들의 뜻을 모아 물품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 날 전달된 물품은 관내 20개 식품제조가공업체가 마련한 것으로, 자체 생산한 고춧가루, 떡, 반찬 등 500만원 상당의 3인기준 80가정 분량으로 다문화 가정에 골고루 나누어질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현재 관내에는 59개의 식품제조가공업소가 있으나 대부분 자금력이 열악한 중소업체이고 경기불황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어려울수록 더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기에, 매년 지속적으로 나눔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했다.

 

공선영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소외되고 외로운 이웃에게 나눔의 사업이 꾸준히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광명=김병화기자b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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