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서해5도 불편없게”

인천시 비상대책반 가동

인천시는 19일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과 관련, 본청 지하 1층 합동상황실에 비상대책반을 가동하는 등 비상대응 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윤석윤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비상대책반은 비상·구호·복구 등 12개 반 36명으로 구성됐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이날 인천시의회 197회 정례회에 참석했다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소식을 접한 뒤 곧바로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조윤길 옹진군수, 윤영중 강화군 부군수, 육군 17사단장, 백령·연평·대청면장 등 서해 5도서 접경지역 면장들과 전화통화를 통해 ‘특이사항 없음’을 확인하고 주민불편 사항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시는 또 송 시장이 개성공단에 진출한 인천기업체 대표와의 전화 통화에서 현지에서도 국내 방송과 같이 북측의 특별방송으로 대다수 근로자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소식을 접해 상황을 알고 있으며 특이 동향은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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