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역곡동 주민들의 30년 숙원 사업인 고등학교 유치가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됐다.
19일 부천시 원미구 역곡동에서 가칭)부일고등학교 설립 착공식이 김만수 부천시장과 이상훈· 김상회 도의원, 김한태·김영숙 시의원, 부천교육지원청 김한철 경영지원국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가칭)부일고등학교는 역곡동200-10번지 일원 토지 1만3천581㎡에 건축 연면적 8천784㎡의 규모로 지하1층과 지상4층의 19학급으로 2013년 3월 개교을 예정으로 착공했다.
이날 부일고등학교 유치에 가장 큰 노력을 한 경기도 교육위원회 이상훈 도의원은 “역곡동의 고등학교 유치를 위해 2002년도부터 10년간 고생하여 주민들과 함께 이루어낸 실적이다”며 “역곡 주민들의 염원인 고등학교를 오늘 착공하게 돼 너무나 기쁘다”고 말했다.
김만수 시장은 축사에서 “역곡동 일대에는 5개의 초등학교와 3개의 중학교가 있지만 고등학교가 없어 등교거리가 먼 타 고등학교를 다니는 불편함이 많았다”며 “역곡 주민들의 30여년 숙원사업인 부일고등학교의 건립을 위해 주민들과 교육관계자분들이 모두 힘을 합쳐 이루어낸 성과다”고 말했다.
또 “부일고등학교가 부천 최고의 명문고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부천=김성훈·김종구기자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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