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계약심사 범위확대·공법개발 예산 절감효과 ‘톡톡’

안산시가 블루오션 전략의 일환으로 계약심사 범위를 확대하고 공법을 개발하는 등 예산절감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추진, 절감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김철민 안산시장은 취임 후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막기 위해 계약심사 범위를 확대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실무 부서들은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발굴, 안산시 계약심사 조례 규칙 개정을 거쳐 지난 8월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현재 시는 공사비 5천만원과 용역비 3천만원, 물품구입비 2천만원 이상의 사업에 대해서는 계약심사를 진행하도록 하고 있으며, 심사는 직원 4명과 계장 1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된 계약심사부서가 전담하고 있다.

 

이 같은 일련의 과정과 노력을 통해 지난달 말 현재 194건에서 40억여원(발주금액대비 12.3%)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시장은 “가정에서도 경제전망이 불확실한 시기일수록 살림 다이어트를 통해 적금을 들어놔야 한다”며“그래야 돈 향후 경기가 좋아졌을 때 재산증식 종자돈을 활용해 보다 많은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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