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도시개발사업 탄력

안양시는 2020년 안양도시기본계획안이 최근 경기도에서 승인됨에 따라 내년에 타당성용역을 발주해 도시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관양고 주변 21만4000㎡, 인덕원역 주변 21만2742㎡ 등 42만6742㎡에 오는 2016년까지 도시지원시설과 주택, 준주거, 공공시설 등이 포함된 복합단지를 건설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2020년 안양 도시기본계획에 반영된 인덕원역 일대와 2009년 수도권광역도시계획 물량으로 반영된 관양고 주변 개발제한구역을 내년 말까지 지정 해제키로 하고, 현재 국토해양부와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사전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해당 지역에 대한 조사설계용역을 내년 3월께 발주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지만, 양 지역 사이에 관양동 보금자리주택지구가 위치해 있어 개발은 각 구역별로 추진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사업비는 총 4천636억원(보상비 4340억원, 공사비 266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추정됐지만, 용역과정에서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

 

시 관계자는 “난개발 등을 막기 위해 해당 지역의 개발행위를 개발제한구역 해제 전까지 제한키로 했다”며 “내년 말께에는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 본격적인 개발을 시작할 수 있을 것”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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