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봉녕사 승가대 학장 묘엄 스님 입적
수원 봉녕사 승가대 학장 묘엄스님이 2일 오전 9시쯤 법랍 67세, 세수 81세로 봉녕사에서 원적에 들었다.
스님의 장례식은 전국비구니회장으로 5일 동안 치러지며 장례는 오는 6일 오전11시 수원 봉녕사 우화궁에서 열리고 이날 다비식도 함께 치러질 예정이다
조계종 관계자에 따르면 묘엄 스님은 오랫동안 병원치료를 받아왔지만 최근 병세가 악화돼 1일 오후 급히 봉녕사로 모신 것으로 알려졌다.
조계종 통합종단의 2대 종정을 지냈던 청담스님의 속가 딸이자 6,7대 종정이었던 성철스님의 유일한 비구니 제자로 널리 알려진 묘엄 스님은 청도 운문사 승가대의 초대 학장을 역임했으며 1971년부터 수원 봉녕사에 주석하면서 가람 중창불사를 통해 현재의 봉녕사를 일궜고, 국내 최초의 비구니 율원인 봉녕사 금강율원을 개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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