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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국회도서관 ‘학술정보상호협력’ 맞손

승인 2011-12-01 14:52
김종구 기자 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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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는 국회도서관이 보유하고 있는 원문데이터베이스(DB)를 시민이 보다 편리하고 폭넓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달 30일 국회도서관과 ‘학술정보상호협력’ 협정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그 동안은 일반 시민들은 개인 PC를 통해 국회도서관의 원문DB에 접속할 경우 한정된 자료만 열람·출력할 수 있어 인근 도서관이나 국회도서관을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학술정보상호협력 협정으로 시청 로비 만화카페 내 PC에서도 국회도서관과 동일한 검색과 출력이 가능하게 됐다.

 

시는 국회도서관이 1998년부터 전자도서관사업을 추진, 학술정보상호협력을 체결한 기관에 한해 복제 · 전송을 통한 정보교류를 허용한 것에 착안해 이번 협정을 추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정으로 국회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1억3천만 페이지 분량의 원문DB 자료에 대한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며 “ 지역적인 편리성뿐만 아니라 정보민주주의의 실천과 정보격차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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