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448가구에 아늑한 보금자리 선물”

인천시, ‘사랑의 집 고치기’ 사업 성과보고회

저소득 소외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랑의 집 고치기’ 사업에 대한 성과보고회가 열렸다.

 

인천시는 30일 노인종합문화회관에서 송영길 시장과 류수용 시의회의장, 이청연 자원봉사센터 회장, 한진중공업 등 인천지역 기업체와 자원봉사자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집 고치기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지난 3년간 1천448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된 사랑의 집 고치기 사업의 추진 실태를 점검하고 향후 추진방향을 구상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OCI㈜, 한진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대한제당, 동국제강, 선광, 코아타운, 이건산업, 한국자산관리공사, 부평감리교회, 대한전문건설 인천시회, 나눔회, 행복하고 아름다운 동행, 한국희망집짓기운동본부 등에 공로패를 전달하고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또 사업추진 홍보 동영상 상영과 수혜가구의 만족도 조사결과 및 자원봉사자 체험사례 등을 발표했다.

 

송영길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사랑의 집 고치기 사업을 통해 어렵고 힘든 소외계층에게 힘과 용기를 북돋아주고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한진중공업을 비롯한 각 기업과 단체 및 자원봉사자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애초 목표를 앞당겨 2012년까지 2천84가구 시공을 완료하고 2차 사업계획을 수립, 인천의 대표 사업으로 성장시켜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류수용 시의회 의장은 “이 사업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안락한 주거공간을 제공하고자 시행되는 이웃사랑 실천사업”이라며 “앞으로 이 사업이 기부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청연 자원봉사센터 회장은 “평소 이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준 송 시장은 물론 행복한 인천 공동체 만들기에 협조해 주신 기업체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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