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서종면과 남양주 와부읍을 가로 질러 가평군 설악면으로 이어지는 국지도 86호선 서종~와부~설악 구간 개선공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양평군은 국지도 86호선 서종~와부~설악 구간 개선공사(총연장 28.7㎞, 총사업비 2천602억원)가 기획재정부의 제3차 국지도 5개년 계획(올해~오는 2015년)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초부터 시작된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는 전국적으로 90개 국지도 건설 후보 노선들을 대상으로 정부의 5개년 계획에 우선 반영할 대상 노선을 확정하기 위한 과정으로, 이번에 국지도 86호선을 포함, 43개 노선이 확정됐다.
국지도 86호선은 B/C(비용편익) 값이 낮아 타당성이 확보되지 않았으나 도로의 안전성 및 연결성 검토 결과 경제성과 필요성 등을 인정받았다.
이와 관련, 정병국 국회의원(한·양평 가평)도 “그동안 기획재정부 장·차관과 실무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국지도 86호선 서종~와부~설악간 개선공사의 경제성 등을 건의했다”며 “개선을 통해 휴가철 정체 해소 등을 적극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들어 사업의 필요성을 끈질기게 설득해 왔다”고 말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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