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지난 10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스마트폰 민원신고 서비스가 주민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생활 속 불편사항을 스마트폰을 이용해 바로 접수할 수 있는 행정안전부 생활불편 스마트폰신고 앱은 설치 후 불법 쓰레기투기나 각종 시설물 파손 등 생활 속 불편사항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전송하면 광주시 민원접수처리 시스템으로 자동 이송돼 처리된다.
특히 스마트폰에 내장된 GPS 수신 기능을 통해 해당 위치를 별도로 입력할 필요가 없으며, 회원가입이나 실명인증 등의 절차없이 이용할 수 있다.
또 촬영 영상물을 별도로 신고할 수 있는 기능과 민원 처리 현황 확인 기능도 갖추고 있어 앉은 자리에서 민원을 처리할 수 있는 편리한 시스템이다.
앱은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 마켓과 앱스토어 등에서 ‘생활불편신고’로 검색해 설치하면 된다.
주민 최은영씨(38·여)는 “쓰레기 불법투기가 심해 생활불편 신고 앱으로 신고했더니 발 조치가 됐다”며 “처리 가능한 민원이 계속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위치정보와 현장 사진 등 민원 관련 정보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어 공무원들의 업무 효율성이 높아졌다”며 “특히 신속·정확한 민원 제기가 가능해져 주민편의가 크게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생활불편 스마트폰 신고와 관련된 궁금한 사항은 시 민원지적과 민원행정팀(031-760-2803)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설명을 받을 수 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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