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경원선 전철하부 경관녹지 조성사업 구간 중 정장로~보산역 구간(1㎞)에 대한 공사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원선 전철하부 경관녹지 조성사업은 시가 국·도비 46억원을 투입, 오는 2013년 말까지 경원선 전철하부의 유휴공간을 녹지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시는 이 구간에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소나무와 이팝나무, 철쭉 등 11개 수종 5천700본과 맥문동 등 야생화 1만1천본을 식재해 시민들이 산책하며 다양한 수목 및 야생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또 10개소에 윗몸일으키기, 허리 돌리기, 자전거, 손목 돌리기 등의 운동시설물을 설치하고, 의자 및 평상 40여개를 설치해 시민들이 운동과 휴식공간으로 이용토록 했다.
시 관계자는 “향후 이용현황을 파악해 부족한 편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라며 “전철하부 기둥에도 조형물이나 그림 등을 그려넣어 도심 속 명소로 가꿔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년에 12억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부영5단지∼지행역 구간 경관녹지 조성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동두천=한성대기자 hsd070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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