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시정 관련 온라인 홍보는 우리가 책임집니다.”
부천시 홍보기획관실이 ‘제4회 대한민국 인터넷 소통대상 공공종합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이 결과는 그동안 공급자 위주의 일방적 홍보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이 참여하는 쌍방향 홍보와 시정운영 상황을 실시간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다양한 홍보매체 개발에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이다.
홍보기획관실은 홍보팀, 언론팀, 뉴미디어팀, 편집기획팀, 홍보제작팀 등 5개 팀으로 구성, 현재 21명의 직원들이 모든 홍보수단을 동원해 시민들에게 시정소식을 전하고 있다.
“어떤 때는 저희가 생각지도 못한 방향에서의 시정홍보 관련기사가 나와 당황스럽긴 하지만 그 또한 거짓없이 시정을 알리기 위한 또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홍보를 담당하면서 예기치 못한 상황이 벌어지면 당황할수도 있지만 전문가답게 대처해 나간다는 얘기다.
최근 지자체들은 각종 뉴미디어가 넘쳐나면서 서로간 어떤 방식으로 시정을 홍보하고 시민들의 반응을 체크하는가에 대해 고민하지만, 부천시 홍보기획관실은 듣는 자세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다.
“알리기 위한 부분도 중요하지만 들으려는 자세와 노력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듣는 시민의 입장에서 홍보의 기준을 잡으면 일하기도 편해집니다”라는 것이다.
특히 홍보기획관실은 매주 월요일 오전에 각 국장들이 직접 전하는 브리핑을 통해 정확한 시정을 알림으로써 각 과별 세부사항까지 자세히 알려줄 수 있는 계기를 마련, 시정에 대한 오해를 많이 줄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홍보기획관실에서는 시민중심의 맞춤형 시정홍보를 위해 정기간행물 발간, 청소년·장년층 등 연령·계층에 따른 인터넷 방송국, 블로그, 트위터, 옥외시설물 등을 운영하면서 변해가는 미디어에 맞춰 발빠른 대처를 하고 있다.
또 주부명예기자 30여명이 만들어 내는 시정소식지 ‘복사골 부천’은 월 1회씩 7만부를 발행하며, 어린이들을 위한 ‘내 친구 부천’은 8만5천부를 발간해 지역내 초등학생 3학년들에게 무료배포 하는 등 부천의 애향심을 고취시키는 노력도 기울인다.
박한권 홍보기획관은 “일관성·통일성을 갖춘 맞춤형 홍보를 통해 홍보간행물의 난립과 예산절감을 진행하고 있다”며 “21명의 직원들이 시정을 시민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히 알리기위해 모든 홍보수단을 동원, 시정홍보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김종구기자 magsa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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