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구조 건전화 개선안 제시
인천시 산하 인천도시개발공사가 27일 가중되는 부채를 줄이기 위한 재무구조 건전화 개선 방안을 내놨다.
방안에 따르면 인천도개공은 현재 자체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27개 사업 중 13개를 정리하고 14개만 진행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사업비가 24조 2천387억 원에서 15조 528억 원으로 줄어 부채비율이 올해 말 349%에서 오는 2015년 말 283%로 낮아질 것으로 시는 추산하고 있다.
정리되는 사업은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청라 1·2단지, 송도 5공구 1단지, 송도 5공구 4단지, 영종 12단지, 영종 27단지, 영종 48단지, 청라 17단지 주택건설이 7개로 가장 많다.
이밖에 금곡택지개발 사업을 비롯해 구월농산물도매시장 이전, 송도석산 개발, 하버파크호텔, E4호텔, 콤플렉스빌딩 사업도 접는다.
반면, 청라 19단지, 송도 5공구 2단지, 운북해드림 임대주택, 구월보금자리 등 4개의 주택건설사업은 계속 추진키로 했다.
또 3개의 단지개발(운북복합레저단지·경서국민임대단지·검단산업단지)과 2개의 도시재생사업(대건학교 옆 주거환경개선·도화구역 도시개발)도 예정대로 추진한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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