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영동고속도로 동여주 IC 설치를”

동여주 추진위, 국토부에 탄원서 제출

여주군민들이 제2영동고속도로 동여주 IC 설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동여주IC설치 추진위원회(동여주IC 추진위)는 주민 2만201명의 서명을 받아 제2영동고속도로 동여주 IC 설치 탄원서를 지난 23일 국토해양부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제2영동고속도로는 광주시 초월면 선동리~원주시 가현동을 잇는 총연장 56.95km로, 이중 50%인 25km가 여주구간을 통과한다.

 

여주군과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동 여주추진위는 북내면 주암리에 동여주IC가 설치되면 낙후된 경기 동북부 지역의 발전을 크게 앞당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주IC 추진위는 서명부를 제출하면서 설치 희망지인 북내면 주암리가 수질보전대책권역에서 제외된 지역으로, 산업단지 및 물류단지가 쉽게 자리 잡을 수 있어 수도권 물류중심지로서 유리한 지역임을 강조했다. 또 동여주IC가 설치되면 여주군과 협의해 모든 행정력과 주민 협조를 지원, 공사가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한편 이날 서명부를 전달받은 국토부와 제2 영동고속도로는 “주변개발로 교통량이 많이 증가해 경제성이 개선되면 IC 설치를 검토하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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