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 중소기업 취업기회 제공 힘 합쳐요”

중기중앙회-인천세무고 업무협약

중소기업중앙회와 인천세무고등학교가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이 중소기업에서 일할 기회를 넓혀가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23일 중소기업중앙회 인천본부와 인천세무고는 지난 21일 인천세무고에서 중소기업 인식 개선과 특성화고 취업률 높이기에 공동 노력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 기관은 지역 산업 발전에 필요한 기능인력을 양성하고 인천세무고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 우수 일자리 발굴 제공,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 중소기업 인식 개선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37년 전통을 지닌 인천세무고는 지난 2009년 10월 세무분야 특성화고로 지정된 뒤 올해는 6명의 학생이 금융투자협회, 우리은행, 외환은행 등 금융권에 취업했다.

 

특히 취업 희망학생의 89%, 전체학생의 43%가 취업이 확정됐으며, 취업학생 가운데 60%가량이 중소기업에서 일자리를 찾았다.

 

김종환 중기중앙회 인천본부장은 “청년 실업률을 낮추고 특성화고 졸업생들이 빨리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중소기업의 좋은 점을 널리 알리고 맞춤 일자리를 설계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인천지역 여러 특성화고와 협력관계를 맺고 중소기업 인력난을 해결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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