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통추위, 성명서 발표
3개시 통합추진 안양시위원회(이하 통추위)는 22일 안양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과거 법적·제도적 여건 미비와 정치적 이해상충으로 통합이 무산됐지만, 이번에는 3개시 행정구역 통합을 기필코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통추위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우리 안양권은 역사적인 뿌리를 같이 하고 있고, 지정학적으로도 하나의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다”며 통합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통추위는 “지금이야말로 3개 시가 다시 하나로 뭉쳐 통합을 이룰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안양권의 자율 통합은 시민들의 뜻에 의해 이뤄져야 하며, 찬반논의 주체도 시민이 중심이 되야 한다”고 주장했다.
통추위는 또 의왕과 군포 등을 중심으로 장사시설 등이 유치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것과 관련, 찬반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토론회를 개최해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3개시 통합추진 안양시위원회에는 이종만 통추위 상임대표와 고경숙 안양YMCA이사장, 임종순 전 공동대표, 조용덕 한국정책연구재단 공동대표, 국상표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김의중 박달새마을금고 이사장, 임영숙 안양YWCA회장 등 18명이 공동대표로 참여하고 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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