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웰카운티 분양중단 여파 줄징계 예고

송 시장, 대책 지시

인천도시개발공사의 송도웰카운티 분양 중단(본보 22일자 5면)과 관련, 송영길 인천시장이 관련자 징계 및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송영길 시장은 22일 오후 인천도시개발공사에서 이춘희 사장을 비롯한 실무자들과 만나 “이번 분양 중단 사태는 송도 개발 전체에 악영향을 끼친 만큼 이른 시일 내 책임 소재를 명확히 가려 관련자를 징계 조치하고 최악에는 부지를 매각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송 시장은 이어 “공사채 발행 등에도 나쁜 요인이 된 만큼 추후 자금 조달 방안을 즉각 마련하라”면서 “보다 정확한 분양률을 예측할 수 있도록 전문가를 투입하고 경우에 따라 아웃소싱도 활용하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 사장은 “TF팀을 구성해 설계 변경 및 분양가 조정, 수요자 의견 수렴 등의 대책 마련을 통한 상황 수습이 우선”이라며 “반드시 책임 소재를 가려 인사 징계 대상자를 가려내겠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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