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수염 연대기(김영주著/문학과지성사刊)
조선시대에는 어떻게 책을 구해 읽고, 쟁점을 논했을까. ‘빨간수염 연대기’는 많은 사람의 책 읽기에 대한 갈증을 풀어준 책장수 ‘조생’에 대한 이야기를 역사적 배경과 사건 위에 흥미진진하게 그려낸 장편동화다.
독특하고 기이한 실존인물 조생의 이력과 인생을 중심으로, 책을 둘러싸고 펼쳐지는 인생의 희로애락을 재치있게 그려냈다.
책에는 빨간 수염을 휘날리며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책을 전달하고 다녔던 조생의 발자취마다 고서의 향취가 듬뿍 배어 있다.
아울러 1745년부터 1876년에 이르기까지 120여년에 걸쳐 일어난 조선 후기 시대의 굵직굵직한 사건과 문화를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게 엮어 읽는 재미에 더해 역사 공부의 기회까지 제공한다. 값 9천원
조선시대에는 어떻게 책을 구해 읽고, 쟁점을 논했을까. ‘빨간수염 연대기’는 많은 사람의 책 읽기에 대한 갈증을 풀어준 책장수 ‘조생’에 대한 이야기를 역사적 배경과 사건 위에 흥미진진하게 그려낸 장편동화다. 독특하고 기이한 실존인물 조생의 이력과 인생을 중심으로, 책을 둘러싸고 펼쳐지는 인생의 희로애락을 재치있게 그려냈다. 책에는 빨간 수염을 휘날리며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책을 전달하고 다녔던 조생의 발자취마다 고서의 향취가 듬뿍 배어 있다. 아울러 1745년부터 1876년에 이르기까지 120여년에 걸쳐 일어난 조선 후기 시대의 굵직굵직한 사건과 문화를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게 엮어 읽는 재미에 더해 역사 공부의 기회까지 제공한다. 값 9천원
●질문에 답할 수 있다면 내 삶은 괜찮은 것이다(데비포드著, 한정은易/위즈덤하우스刊)
‘내 인생이라는 배는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제대로 순항하고 있는가’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이끌며 살아가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질문하기’임을 일깨워주는 책이다.
인성변화 전문가이자 생활 컨설턴트로 경험을 쌓아온 저자가 사소한 것부터 인생의 심각한 여러 측면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인생에 대해 질문한다.
뒤이어 질문마다 다양하고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가며 효과적인 해결 방법을 제시한다. 나를 향한 질문들을 설명하는 책으로 조금 더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지지하고,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도 마련한다.
값1만800원
●여섯 살(낸시 휴스턴著, 손영미易/문학과지성사刊)
프랑스의 권위 있는 상인 페미나 상 등 여러 문학상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고, 대중적인 사랑을 받은 캐나다 출신 작가 낸시 휴스턴의 2006년 페미나 상 수상작이다.
2004년 여섯 살 솔의 해설을 시작으로, 82년 손의 아빠 랜돌, 62년 랜돌의 엄마 세이디, 그리고 44년 세이디의 엄마 크리스티나의 이야기 순으로 시간을 거슬러 오른다.
여섯 살에서 일곱 살로 넘어가는 한집안 네 세대에 걸친 아이들의 이야기는 각 시대를 특징짓는 역사적 사건과, 아이들의 삶에 미치는 치명적 결과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한 가족을 중심으로 거대한 현대사를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그려냈다. 값1만2천원
●절하고 싶다(함민복著/사문난적刊)
시인 함민복이 특유의 서정성과 따뜻함을 담아 시 에세이집을 출간했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한국일보에 연재됐던 77명 시인의 시 77편에 감상평을 곁들여 엮은 것.
이미 ‘눈물은 왜 짠가’(2003), ‘미안한 마음’(2006) 등의 에세이집을 통해 산문의 아름다움과 정수를 펼쳐보인 시인은 시와 산문의 경계를 자유로이 넘나들며 독자들을 일상의 관점에서 친밀하게 느끼도록 하는 한다.
자신에게 강렬히 각인됐던 시를 모은 시인은 ‘시를 이정표 삼고 시 구절을 멘토 삼아 살아왔을 타 시인의 시를 통해 내 영혼의 지적도가 그려진 느낌이라 쑥스럽다’고 고백한다.
그의 말마따나 함민복의 내면 풍경과 궤적을 그대로 반추해낸 책이다. 값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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