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만안구·평촌신도시 일부 용적률 상향

안양시가 1종 전용주거지역인 만안구 석수1동 삼막마을을 제1종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되고, 평촌신도시내 점포주택도 현재 3층에서 4층까지 건립이 허용된다.

 

21일 시에 따르면 안양시 공동(도시계획, 건축)위원회가 지난 17일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삼막마을 지구단위계획 변경결정안'과 '평촌신도시 지구단위계획 변경결정안'을 원안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심의내용에 따르면 지난 9월 심의에서 제동이 걸렸던 삼막마을 종상향 지구단위계획 변경결정안의 경우, 주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현재 1종전용주거지역인 이 곳을 1종일반주거지역으로 종상향으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현재 100%인 기본용적률이 150%까지 높아지며 기존용적률에다 기반시설 제공 등 인센티브 조건을 충족하면 상한용적률이 190%까지 높아질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또 다가구(3→6가구), 다세대(3→8가구), 연립(6→8가구) 등의 가구도 늘어난다.

 

평촌신도시내 단독주택도 현재 3층인 건립층수가 4층으로 상향조정된다. 단 1층에 점포가 있는 경우에 한하며, 주거용은 현행과 같이 3층 그대로 유지된다. 가구수는 기존 지침대로 준수(6세대)된다.

 

또 앞으로 평촌신도시내에선 옥탑방 건축이 일체 허용되지 않는다.

 

공동위원회는 이와 함께 '오성제지 지식산업센터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조건부 통과시켰다.

 

오성제지(주)는 이에 따라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813번지 2만2538㎡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35층, 연면적 12만4241.02㎡ 규모의 지식산업센터를 신축할 수 있게 됐다.

 

센터신축에 따른 부지 기부채납 규모는 7491㎡에 달한다. 건축, 공원계획은 별도 협의를 거치기로 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ekgib.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