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교육지원청, 행동과잉장애(ADHD) 학생을 위한 이해 및 대처방안 초등교사 연수

 

부천교육지원청은 지난 15일 초등교사 62명을 대상으로 교육청내 부천Wee센터에서 ADHD 이해 및 대처방안을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ADHD(행동과잉장애) 학생들을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개입하여 지도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19일 교육청에 따르면 ADHD는 전 세계적으로 약 6.5%가 나타나고 있으며, 학교에서는 한 학급당 2~3명의 아동이 해당되는 굉장히 흔한 경우이다.

 

이번 연수를 통해 ADHD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따뜻한 사랑과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지도함으로써 ADHD 아동들을 조기에 발견하고 최선을 다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이 날 연수에 초등교사로서의 전문성 신장과 과잉행동학생에 대한 효과적인 대처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두드림 소아청소년 정신과 박준성 원장이 ‘ADHD 아동에 대한 이해와 대처방안’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ADHD란 주의력 결핍 및 과잉행동 장애의 약자로 평상시 주의집중을 못하고 과다행동을 보이는 아동들에게 내려지는 진단으로 ADHD 아동들은 지속적으로 주의력이 결핍되고, 과잉적 행동을 주로 보인다.

 

부천Wee센터에서는 초등교사들을 대상으로 산만하고 과잉적 행동을 보이는 학생들을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개입하여 지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최응재 교육장은“아동·청소년 ADHD에 대한 부적절한 이해로 인해 학생, 교사, 학부모 모두 고통을 받고 있다. "며 "학생의 문제 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전문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최종선 교육지원과장은 “주의가 산만하고 과잉행동을 하는 학생들을 의지가 부족한 문제 학생이라고 인식할 것이 아니라 소중한 한명의 학생으로서 문제의 원인을 파악해서 학생, 학부모와 학교가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라고 하며 ADHD 학생에 대한 학교와 가정의 협조를 강조하였다.

 

이날 연수에 참석한 초등교사는 “여러 가지 학생사안으로 인해 학교의 위기감이 팽배한 상황에서 오늘 연수를 통해 주의가 산만하고 과잉행동을 하는 학생들을 좀 더 이해하고, 이런 학생들에게 어떻게 하면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는지를 알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김성훈·김종구기자hightop@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