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보건소에 전국 기초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출산율 향상을 위해 출산장려팀이 신설된다.
이와 함께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양평읍사무소에 청결팀 등이 설치된다.
군은 이같은 내용들을 담은 ‘직무대리규칙 일부 개정규칙(안)’을 확정하고, 소규모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규칙(안)에 따르면 기존 양평군보건소내 지역보건팀이 폐지되고, 대신 출산장려팀이 개설된다.
기존 양평읍사무소 건설팀은 산업팀과 합병되고, 대신 청결팀이 신설된다.
또한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선 친환경농업과 ‘농산물마케팅팀’이 ‘농산물유통팀’, ‘세계유기농지원팀’이 ‘소득지원팀’ 등으로 각각 명칭이 변경된다.
관광자원 홍보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 문화관광과 ‘관광테마팀’이 ‘관광마케팅’으로 이름이 바뀐다.
이 규칙(안)은 18일부터 시행된다.
군은 출산장려팀 신설과 관련, 오는 2014년 출산합계율 3.0명 달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평읍사무소 청결팀 신설은 현재 범군민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클린 양평’ 이미지와 연계, 도로환경 및 청소업무의 신속한 처리와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군 관계자는 “출산장려팀 신설의 경우,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출산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 출산분위기를 확산,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강력한 의지 표현”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직 개편에 따라 군 직제는 기존 2실·13과·2직속·4사업소·12읍면·1의회·133팀을 유지한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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