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화장품, 홍콩 국제화장품박람회서 호평

세계 3대 화장품 박람회 중 하나인 홍콩 국제화장품 박람회(Cosmoprof Asia 2011)에서 인천지역 화장품 기업들이 호평을 받았다.

 

16일 인천경제통상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9~11일 홍콩에서 세계 유명 미용화장품 업체 1천700여 곳의 신제품을 전 세계 바이어에게 소개하는 국제화장품 박람회가 열렸다.

 

이번 홍콩 박람회는 라스베이거스 박람회, 이탈리아 박람회와 함께 세계 3대 화장품 박람회로 꼽힌다.

 

42개국 1천780개 업체가 참여한 이번 박람회에 ㈜믹스앤매치, ㈜바이오에프디엔씨 등 인천지역 10개 업체가 참여했다.

 

지역 업체들은 인천경제통상진흥원이 주관한 인천관에서 인천 화장품기업의 품질을 알리고 세계 시장의 판로를 개척했다.

 

특히 628개 업체 760여 명의 바이어와 932만 달러 규모의 상담을 진행하고, 79만 달러 규모의 현장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장계약 외에도 대만, 홍콩, 인도, 러시아, 영국 등의 업체와 3억 7천7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이 진행 중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인천 화장품에 대해 세계시장의 바이어들이 호평을 아끼지 않은 만큼, 앞으로도 인천기업의 외국시장 진출을 지원하고자 다양한 사업 추진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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