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후 이들이 세계골프 주인공

안성 미곡초교 골프부 창단

안성지역 초등학교에 골프 꿈나무 육성을 위한 골프부가 처음으로 창단돼 눈길을 끌고 있다.

 

미곡초등학교는 14일 학교 강당에서 노락철 교장과 학부모, 동문회, 학교발전위원회, 교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골프부 창단식을 했다.

 

이날 창단된 골프부는 1~6학년 재학생 50여 명으로 학교 내에 설치된 50m 거리의 골프연습장에서 방과 후 연습하게 된다.

 

미곡초는 안성교육청 제3상표인 골프교육벨트 및 CO-EDU 골프교실을 통해 중·고생들에 대한 골프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이후 지난 3월 골프부 창단에 관한 운영위원회와 협의를 이루고 학교 골프연습장을 통한 골프 꿈나무 육성에 박차를 가했다.

 

그 결과 미곡초는 지난 6월 김해곤(32) 골프 코치를 방과 후 골프수업 코치로 위촉하고 10월 35개 초등학교에 골프교육 학생 참여를 독려, 결국 골프부 창단을 이끌어 냈다.

 

이에 따라 미곡초는 앞으로 운영위원회와 긴밀한 협조 속에 관내 골프장 사용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고 선수 확보를 위해 교직원, 운영위원회 등 관련 단체와 협조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노락철 미곡초 교장은 “골프 꿈나무를 배출할 수 있는 충분한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며“미래 세계를 주름잡는 골프 선수가 탄생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석원기자 swp1112@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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