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수도권동부본부(본부장 방창훈)는 14일 양평군 강상면 대석2리에 위치한 조손가정에서 ‘2011 코레일 빌리지’ 입주행사를 가졌다.
코레일 측은 열악한 주거환경에서도 학업성적이 우수한 조손가정 임모군(12)에게 기부금인 매칭그랜트 1천만원을 지원하고, 양평지역 청룡봉사회, 양평관리역코레일봉사회, 어울림봉사회 등이 참여한 가운데 오래된 재래식 화장실 개조부터 보일러 및 외벽 단열 공사, 도배·장판작업 등 집수리를 마쳤다.
이날 행사에서는 집수리 완료기념 현판식과 삼성 매직스테이션 컴퓨터 및 장학금 전달 등도 함께 진행됐다.
임군의 할머니(72)는 “이젠 겨울이 와도 추운 방에서 손자가 떨지 않고 공부할 수 있고 불편한 다리로 오래되고 높은 화장실을 이용하지 않아도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방창훈 코레일 수도권동부본부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임군이 희망을 잃지 말고 꿈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1 코레일 빌리지’ 사업은 소외계층 어린이의 교육환경 개선과 학업에 필요한 교육자재 및 일일 학습프로보노 지원 등을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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