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년 스타’ 누가 수능보나

카라 강지영 등 수능 응시… 아이유 · 유승호는 대학진학 미뤄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하 수능)이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연예계에도 93년생 연예인을 중심으로 막바지 시험준비에 한창이다.

 

올해 수능을 응시하는 연예인들은 9일 예비소집 참석을 위해 스케줄을 취소하고 차분히 마무리 공부에 매진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예년과 달리 대학진학을 미루는 경우도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10일 시행되는 수능에는 카라 강지영, 씨스타 다솜, 걸스데이 민아, 보이프렌드 현성, B1A4의 공찬 이등이 시험을 치른다.

카라 강지영은 수능 시험을 보기 위해 살인적인 스케줄을 강행한다.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서울 도쿄 뮤직 페스티벌’ 공연 차 현재 일본에 머무르고 있는 강지영은 9일 오프닝 공연을 마친 뒤 귀국, 예비소집에 참석한다.

이후 10일 수능 시험을 본 뒤 호주공연을 위해 이날 밤 출국한다.

 

Mnet ‘슈퍼스타K3’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신지수와 씨름선수 출신 김도현 등이 수능 시험에 응시한다. 울산 출신인 김도현은 이날 현지에서 열리는 예비소집에 참석한다.

 

이미 수시전형에 합격하거나 차분히 수시전형 결과를 기다리는 연예인들도 있다.

에프엑스 루나와 탤런트 이풍운, 진세연, ‘순풍산부인과’의 정배로 이름을 알린 이민호 등은 중앙대학교 수시 전형과 일반전형에 합격했다.

티아라 지연과 화영, 인피니트의 성종은 이미 지원한 수시전형 합격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반면 올해 들어 대학진학을 연기하는 연예인들이 부쩍 늘어났다.

 

가수 아이유와 연기자 유승호는 일찌감치 대학진학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샤이니 태민 역시 대학진학을 미뤘다.

 

지난해 Mnet ‘슈퍼스타K2’의 TOP4에 오른 뒤 YG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 생활 중인 강승윤도 수능을 치르지 않기로 결정했다.

한 연예관계자는 “과거 한류스타 보아가 대학진학을 포기한 사례처럼 일과 학업을 병행하지 않겠다는 결심을보인 고교생 스타들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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