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보건소가 신체능력이 떨어지는 허약한 노인과 건강한 노인층에게 맞춤형 운동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인건강센터를 이달말께 개관한다.
보건소는 노화·통증·장애 등으로 저하된 신체 능력을 회복하고 질병예방 및 인지증진, 낙상 예방을 통한 중증 치매로의 진행을 억제하기 위해 노인건강센터를 현재 보건소 정신보건센터 2층에 5억5천만원을 들여 11월 말께 완공해 개관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정신보건센터 2층 340㎡에 들어서는 노인건강센터는 신체기능이 허약한 노인을 대상으로 근력 및 유산소순환운동을 할 수 있는 신체기능회복실과 인지기능이 약한 노인을 대상으로 전산화 인지시스템을 갖춘 인지건강증진실시설이 마련돼 무료로 운영된다.
또 낙상 위험자를 대상으로 낙상평가 및 훈련시스템이 갖춰진 낙상평가 및 훈련실과 집중근력을 필요로 하는 노인을 대상으로 그룹 및 시니어 스포츠를 할 수 있는 시니어 그룹 운동실, 피로 및 회복휴식이 필요한 노인을 위해 피톤치드 발생기를 마련한 피톤치드방 등 맞춤형 운동서비스시설이 들어선다.
보건소는 근력을 비롯한 낙상·보행·인지 등 개인별 맞춤형 건강재활운동 프로그램과 그룹 운동·놀이치료·시니어 스포츠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며 전문의사의 진단 및 처방을 받아 관내 의료기관과 상호 협력체제를 구축해 장애와 통증·예방중심의 역할을 차별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보건소는 기능회복운동시스템과 그룹 운동실 도구 및 기구, 전산화 인지시스템, 균형능력평가 및 훈련시스템, 피톤치드 및 안마의자 등 장비구매에 들어갔다.
의왕시보건소 임인동 소장은 “관내 60세 이상노인 1만7천여 명을 대상으로 떨어진 신체능력회복과 질병예방, 중증 치매로의 진행억제 및 와상예방, 건강유지 및 활기차고 재미있는 노년생활, 실질적 ·독립적·자립적 생활추구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인건강센터를 개관할 계획”이라며 “2개월 단위로 대상자를 교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계약직 의사 등 6명의 인력이 운영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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