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농수산물공사 재추진… 내달 보완사항 용역 완료 계획
구리시와 구리농수산물공사가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용도지역을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재추진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시청 회의실에서 시와 구리농수산물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용도지역 변경 내용을 담은 제1종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앞서 시와 구리농수산물공사는 지난해 3월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유통업무설비 항목을 폐지하고, 용도지역상 유통상업지역을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하는 내용의 도시계획시설 변경(안)을 마련해 경기도 지방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요청했다.
이에 도는 건축물 배치 계획과 건축물 용도 및 높이, 기존 건축물의 활용방안 등 구체적인 지구단위계획에 준하는 토지이용 계획(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하며 계획안을 부결처리한 바 있다.
시는 다음달 말까지 보완사항에 대한 용역을 마무리짓고, 내년 6월말까지 경기도 지방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제반 절차를 거쳐 용도지역 변경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의 용도지역이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되면 대형유통센터와 영화관 등 이용객들을 위한 각종 휴계 및 편의시설, 운동시설 등의 설치를 추진할 수 있게 돼 이 일대를 구리지역 중심 상권으로 부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한종화기자 hanjh@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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