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지역 어르신 91% “만족한다”

 

양평지역 대부분의 어르신들은 군이 진행하고 있는 어르신일자리사업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군에 따르면 최근 어르신일자리사업에 참가하겠다고 등록한 지역 내 65세 이상 어르신 97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91%가 “(어르신일자리사업에) 만족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이 가운데 40%는 “매우 만족하고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생활비나 용돈 마련 등 경제적으로도 도움이 된다”는 응답도 88.2%,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는 응답도 92.6%, “동료나 인간관계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는 반응도 89% 등으로 집계됐다.

 

군은 지난해 대비, 예산 2억1천만원을 증액, 올해 1년 동안 위탁 수행기관인 용문교회(은빛나눔)와 공동으로 지역 내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환경 지킴이, 스쿨존 교통지도, 주변환경 개선사업 등을 운영해 왔다.

 

군 관계자는 “설문 조사 결과에도 나타나듯이 어르신일자리사업은 생계보다는 행복 추구가 우선이고, 단순 노동 보다는 삶의 질을 높이는 견인역할을 해주고 있다”며 “내년에도 질높고 유익한 일자리 프로그램 발굴·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4일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어르신 132명이 참여한 가운데 평가보고회를 가졌다.

용문교회는 이에 앞서 지난달 28일 평가보고회를 마쳤고, 군 실버인력뱅크는 오는 9일 보고회를 연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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