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글러벌캠퍼스 유치
시흥시 미래도시사업단은 4일 군자신도시 내 현장서 개발투자자, 건설사, 금융권, 유관협회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사 및분양 계획, 글로벌 캠퍼스 유치, 의료클러스터 조성 계획 등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군자신도시 개발사업은 송도 경제자유구역, 시화MTV 등 서해안 개발축 상에 위치한 지역적 특성과 인천국제공항, 인천항, 서울도심 등 제3경인고속화도로를 통한 편리한 교통 접근성, 저렴한 토지 가격 등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9월 마감된 군자지구 시범단지 조성사업 공모에는 현대건설 등 5개 대형 건설사가 사업참여 의향서를 제출해 놓고 있는 상태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군자신도시 개발계획을 보면 인근 인천의 송도신도시보다 좋은 투자전망과 입지를 갖고 있으며, 세계 최고의 의학 연구단지와 서울대 글로벌캠퍼스가 들어서면 시흥은 물론, 경기도 나가서는 전국에서 제일 투자가치가 높은 도시로 태어날 것”이라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에 앞서 김윤식 시흥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군자신도시내에 이익만을 추구하기 위해 아파트와 상가를 건립하면 실패한 도시로 전락하게 된다고 말하고 특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서울대 글로벌 대학, 서울대 병원을 유치함으로서 배운터, 일터, 휴식공간이 어우러진 군자신도시의 탄생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대 이승종 부총장은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인재육성을 위한 백년대계를 위해 군자신도시에 글로벌캠퍼스 조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고, “바람직하고 합리적인 의견을 수렴해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글로벌 전진기지로의 발전을 믿는다”고 말했다.
이성남기자 sun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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