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조직개편

안양시가 행정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하기로 했다.

3일 시에 따르면 시는 내년부터 일자리정책과와 생활안전과를 신설하고, 교육체육과를 교육협력과와 체육청소년과로 건설교통과는 건설과와 교통녹지과로 분리해 증설한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의 ‘안양시 행정기구 및 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지난 1일자로 입법예고했다.

이에 따라 시는 본청 복지문화국내 주민생활지원과의 자활고용, 희망근로팀을 기획경제국으로 이관해 일자리정책과를 신설하기로 했다. 또 건설교통사업소내에도 생활안전과가 신설된다.

 

또 복지문화국의 교육체육과를 교육협력과와 체육청소년과로 분리해 각각 행정지원국과 복지문화국에 배치하기로 했으며, 구청의 건설교통과는 폭증하는 민원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건설과와 교통녹지과로 분리하기로 했다.

 

기존 건설교통사업소 교통시설과는 폐지된다. 또 사회복지기능 확충을 위해 공무원 정원을 1천645명에서 1천656명으로 11명 증원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행정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본청 2개과, 구청 2개과 등 4개과를 신설키로 했다”며 “아울러 정부의 사회복지 확충정책에 맞춰 관련 인력 11명 증원을 승인받아 조직개편내용에 반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 같은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11월 시의회 정례회에 제출해 승인받은 뒤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안양=한상근기자hs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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