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U-통합관제센터, ‘수배차량 실시간 알람 시스템’ 대통령상

광명시의 수배차량 실시간 알람 시스템이 행정제도 선진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 광명시 U-통합관제시스템의 우수성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시는 U-통합관제센터의 수배차량 실시간 알람 시스템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행정제도 선진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도시 통합 관제시스템’은 전국 최초로 지난 5월 특허 등록한데 이어 이번에 대통령상을 수상해 통합관제 분야에서 최고의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행정제도 선진화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행정안전부가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자체 추진한 제도개선 우수사례 400여건 중 우수 사례를 전문가 평가와 자체 심사를 통해 선정하는 것으로, 대전광역시의 ‘버스승객 알리미’사례가 대통령상 금상을, 부산 해운대구의 ‘체납자의 주식·수익증권 압류’사례와 행안부의 ‘폐철도를 활용한 남한강 자전거길’사례가 은상을 수상했다.

 

광명시의 ‘수배차량 실시간 알람 시스템’ 은 방범 CCTV로 수집한 차량 정보를 경찰청 수배차량 정보와 연계해 범죄 차량을 확인하는 시스템으로, 기존에는 경찰청이 설치한 번호인식 CCTV에만 연계되던 경찰청 수배차량 DB를 민·관의 CCTV에도 연결해 수배차량 검색 폭을 크게 늘렸다.

 

실제로 광명 U-통합관제센터는 지난 2010년 11월 개소한 뒤 수배차량 실시간 알람 시스템을 통해 지난 9월까지 49건의 검거 실적을 올렸고, 무인 주정차 단속 CCTV를 활용한 수배차량 실시간 검색 건수도 5만835건에 달한다.

특히 수배차량 실시간 알람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월평균 2.4건에 그쳤던 검거 실적이 월평균 11.6건으로 크게 늘어났다.

 

양기대 시장은 “광명시는 시민이 안심하는 범죄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U-통합관제센터 운영을 민선5기 역점시책으로 추진하는 등 총력을 기울여 왔다”며 “이번 수상은 대한민국 제1의 안전도시를 만들기 위한 민·관간의 유기적인 협조, 시와 경찰서간의 체계적인 협업시스템 덕분”이라고 말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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