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하늘도시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

인천경제청 40억弗 유치 복합리조트 조성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영종하늘도시에 외국인 전용카지노, 호텔, 쇼핑몰, 테마파크 등을 갖춘 복합리조트 건립이 추진된다.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지난달 27일 오전 1시(한국시각) 이탈리아 베니스 다니엘리호텔에서 일본에 본사를 둔 오카다 홀딩스 코리아 카즈오 오카다 회장과 영종하늘도시 1-2단계 3천699㎢(112만 평) 부지 내 세계적 수준의 복합리조트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오카다 홀딩스는 총 사업비 4조 5천억원(40억 달러)을 투입해 외국인 전용카지노 시설을 비롯해 3천 실 규모 호텔, 2천 실 규모 휴양시설, 대형 쇼핑몰, 밀라노컨벤션센터, 헬스케어센터, 한류타운 등이 들어서는 복합리조트를 건립한다.

 

오카다 홀딩스사는 이를 위해 다음 달 중 자본금 450억 원 규모의 SPC를 설립할 예정이다.

 

오카다 회장은 지난해부터 인천경제자유구청과 지속적으로 협상을 진행하며 영종지구에 대한 투자의향을 밝혔고, 지난달 17일에는 인천 송도지구에 오카다 홀딩스 코리아 등 2개의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사업 부지에 복합리조트 뿐만 아니라 한류문화타운, 헬스케어단지 등 시장의 수급 상황에 맞게 단계별로 시설을 조성해 영종지구를 국제적 관광도시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제홍기자 jhyou@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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