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대, 국립대학 최초 공군학생군사교육단 유치

국립 충주대학교(총장 장병집)가 국립대학 최초로 공군 학생군사교육단(ROTC)을 유치하게 됐다.

1일 충주대에 따르면 충주대는 국방부의 최종 승인에 따라 국립대학 최초로 공군학생군사교육단(ROTC)을 편제정원 100명으로 유치하게 됐다.

 

충주대는 현재 한국항공대학교와 한서대학교 등 국내 사립대 2개 대학에만 설치·운영되고 있는 공군학생군사교육단(ROTC)을 유치하기 위해 지역 국회의원인 윤진식 의원과 함께 2년 전부터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비행교육관련 MOU체결을 통한 비행훈련장을 확보하는 등 학군단 유치에 필요한 조건을 준비했다.

 

이 같은 노력끝에 지난 2월 유치 신청서를 제출해 국내 유수의 사립대학들을 제치고 국립대학 최초로 공군학생군사교육단을 유치하게 됐다.

 

충주대는 이번 공군학생군사교육단(ROTC) 유치에 성공해 항공 및 교통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하고 우수한 항공조종사 및 항공전문가 양성을 통해 명실상부한 교통 특성화 대학의 위상을 확고히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충주대 관계자는 “의왕시에 있는 한국철도대학과의 통합에 따른 2012년 한국교통대학교 출범과 함께 국립대학 최초로 공군학생군사교육단(ROTC) 유치에 성공하게 됐다”며 “앞으로 입시에서 더욱 우수한 학생자원이 대거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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