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콕, 세계를 하나로’를 슬로건으로 8일간의 대장정 돌입
지구촌 농아인의 화합을 도모하고 장애인 체육의 전문성을 확보·교류를 위한 '제3회 세계농아인 배드민턴 선수권대회'가 "셔틀콕! 세계를 하나로"라는 슬로건으로 28일 오후 3시 부천실내체육관에서 개막했다.
이번 대회는 부천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스포츠 세계대회로 개회식을 시작으로 11월 5일까지 8일간 18개국 2백여명(선수 1백50여명,임원 20여명)의 선수단이 열띤 경기가 펼쳐진다.
이날 데이비스 레인스맨 국제농아인협회(ICSD) 부회장은 개회사에서 "부천시가 제3회 대회를 개최한 것에 대해 감사드리며 한국농아인 협회의 지대한 관심과 후원에 힘입어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환영사에서 "장애에 굴하지 않고 꿈과 희망을 쫓는 열정에 감사와 찬사를 보낸다"며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 부천이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도시 부천에 머무는 동안 부천의 모든 문화를 즐기고 경험하는 농아인 한마당 축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혔다.
4년마다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국제농아인스포츠위원회가 주최하고 경기도농아인협회(회장 최태기)가 주관하는 대회로 지난 1회 대회는 2003년 불가리아에서 2회 대회는 2007년 독일에서 개최됐다.
경기종목은 남녀단식, 남여복식,혼합복식,혼합단체전 등이 펼쳐진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관수 부천시의회 의장,최응재 부천교육지원청 교육장,김광회·류재구 도의원, 윤병국·서강진·원종태 시의원,마틴 보가드 기술위원장,이세웅 부천시생활체육회장,오병중 사무국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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