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경기과학축전이 안양사이버과학축제와 같이 안양에서 열린다.
안양시는 지역과학 꿈나무 육성을 위해 경기도에 경기과학축전 유치신청서를 제출해 최근 내년도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유치 신청서에서 과학축전과 일맥상통하는 사이버과학축제를 10년에 걸쳐 매년 개최한 풍부한 경험을 갖춘점을 부각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응용과학과 자연 속에 숨겨진 원리를 취득할 수 있는 과학관과 최첨단 IT기술을 보여주는 체험관 운영한 것을 제시했다.
또한 비행기,로켓,우주선의 동작원리를 알아볼 수 있는 우주항공관을 개장하고, 로봇대회, e-스포츠대회, 기능성게임 대회 등 전에 없이 새롭고 구체적 계획안을 선보였다. 여기에 사통팔달의 편리한 교통여건으로 어느지역에서도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점도 부각시켜 개최지 선정에 주효했다.
시 관계자는 “사이버과학축제를 매년 개최해오면서 타 지역에서 열리는 과학관련 축제 또한 꾸준히 벤치마킹해왔다”며 “내년 경기과학축전을 안양 사이버과학축제와 병행 개최해 역대 가장 성공적인 경기과학축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과학축전은 우수 과학문화 확산과 미래 과학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시·군을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으며, 다양한 탐구와 체험 중심 프로그램 운영으로 초·중·고교생 등 청소년은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과학을 이해하고 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유익한 교육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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