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한강신도시 M버스, 서울역 노선 12월경 운행

김포한강신도시와 서울 강남, 서울역을 연결하는 광역급행버스 노선중 서울역 노선을 운행할 운수사업자가 선정돼 빠르면 12월부터 운행할 전망이다.

 

시는 국토해양부가 추진한 수도권 광역급행버스(Metropolitan Bus·이하 M버스)의 김포한강신도시 2개 노선 중 서울역 노선사업자로 (합)신동아교통이 선정돼 12월부터 운행이 개시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7일까지 접수한 신청 사업자를 상대로 지난 14일 사업자 평가위원회를 개최, 김포한강신도시~서울역 노선에서 최고 득점을 획득한 (합)신동아교통이 선정됐다.

 

그러나 강남 노선에는 신청 사업자가 없어 오는 11월 재공모할 예정이어서 강남 노선 운행은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

 

M버스는 공공 수요가 많은 신도시 주변의 수도권 교통난 완화를 위해 수도권의 주요거점을 중간 정차없이 통과하는 버스로, 신속한 운행을 위해 기점 및 종점으로부터 7.5㎞ 이내 각각 6개 이하의 정류소만 정차, 운행한다.

 

요금은 성인기준 기본요금이 2천원이며 30㎞ 초과시 5㎞당 100원이 추가된다.

 

수도권 통합환승할인 혜택이 적용돼 자가용 출·퇴근보다 빠르고 경제적인 대중교통수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M버스는 자가용 수요절감과 대중교통 이용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어 수도권 주요 도심으로 연결하는 다양화된 광역버스 확충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포한강신도시의 M버스 노선은 한강신도시 입주민들의 M버스 노선 신설 요구로 국토부가 추진하는 수도권 광역급행버스의 4개축 9개 추가 노선계획에 적극 건의, 2개 노선이 지난 9월 최종 확정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신설되는 M버스 서울역 노선의 운행이 개시되면 한강신도시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의 대중교통 이동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M버스의 서울역 노선 사업자 선정을 계기로 광역노선을 확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yang21c@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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