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동반성장 ‘우수 지자체’ 선정

이천시가 디지틀 조선일보가 주최하고 조선일보와 지식경제부, 동반성장위원회의 후원으로 진행된 동반성장 성공사례 발표회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동반성장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것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이천시가 유일하다.

 

‘2011동반성장 우수 기업’ 선정은 동반성장을 위한 비전제시와 전략, 경영활동, 최고 경영자의 운영 성과 등을 기준으로 심사위원단의 공정한 평가로 이뤄졌다.

 

지난 27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린 동반성장 성공사례 발표회에서는 대기업과 금융, 공공기업, 중견 기업 등 4개 부문 25개 기업과 기관을 선정했다.

 

심사위원단은 이천시가 3교대로 근무하는 엄마들을 위해 ‘24시간 개방 보육시설’을 전국 최초로 설치·운영한 것과 위기 가정 응급지원 시스템 효율적 운영 등 맞춤형 복지 정책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동반성장을 위해 저소득 가구 학생들에게 ‘수학여행비’와 ‘교복구입비’를 지원하고, ‘연탄비 보조사업’을 동절기에만 지원하던 것에서 난방이 필요한 시기로 확대?운영해오고 있다.

 

조병돈 시장은 “모두가 행복할 때 나도 행복하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시민 한 사람이라도 복지의 사각 지대에 놓여 불행해지지 않도록 24시간 보살피는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운영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대기업 분야에서 두산중공업, 롯데마트, 삼성전자 등 16개 기업이 수상했다. 또 공공분야에서는 LH, 한국가스공사, 한국동서발전 등 5개 공공기업이 선정됐고, 중견기업으로는 그래미, 한국항공우주산업 등 3개 기업이 수상했다.

 

공공분야의 기초 단위인 지자체 부문에서는 이천시가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한 수상자가 됐다.

 

이백상기자 bs2000@ekgib.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