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로로’ 가학광산 가다

제작사 대표 광명시 방문… 테마파크 사업 참여 논의

어린이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만화 캐릭터 ‘뽀로로’를 광명 가학광산 테마파크에서도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27일 시에 따르면 애니메이션 ‘뽀로로’ 제작사인 ㈜오콘의 김일호 대표와 김주원 사업총괄 상무는 지난 26일 광명시를 방문, 가학광산 현장을 살펴보고 양기대 시장과 가학광산 테마파크 사업 참여 문제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시는 세계 영유아들에게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뽀로로’제작사로부터 가학광산 테마파크 사업 참여의사를 전달받았다.

 

김 대표는 이날 가학광산에 뽀로로 3D 입체영화관 및 레일열차를 설치하는 등 테마파크 사업 참여를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오콘이 가학광산 테마파크 사업에 참여할 경우 여러 공공기관과 민간기업들로부터 투자제의가 잇따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기대 시장은 “뽀로로 3D영화관 및 레일열차가 가학광산에 설치된다면 가학광산 테마공원은 어린이들이 와보고 싶은 꿈의 공간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이라며 “이번 뽀로로 제작사 대표 등의 가학광산 방문으로 테마파크 개발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가학광산은 지난 8월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한 이래 하루 평균 2백여명의 시민이 찾으면서 개방 2개월만에 입장객 1만명을 돌파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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