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산하 준 국제기구인 ‘TEIN4 협력센터’ 유치를 추진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센터는 아시아 19개국과 유럽을 연결하는 연구 목적 통신망인 ‘TEIN4’의 회선 구축 및 관리, 교육·훈련프로그램 운영, 지역세미나·워크숍 개최 등을 담당한다.
시는 이날 시의회 보고를 거쳐 이달 말 방송통신위원회 공모에 응모할 예정이다.
시는 20명가량이 상주하는 센터가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유치되면 사무실 조성비와 임차료 등 6억 3천만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TEIN 협력센터를 인천에 유치하면 국제협력 증진에 이바지하고 아시아를 대표하는 첨단 정보통신기술 도시로서의 위상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유엔 아시아·태평양정보통신기술훈련센터(UN APCICT),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 ESCAP) 동북아지역사무소 등 송도국제도시에 유치한 국제기구 2곳에 국제부담금과 관리비 등으로 내년에 총 39억여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창수기자 cs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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