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가학폐광산 주변 농산물 안전하다

광명시는 가학폐광산 주변지역에 재배되는 농산물에 대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안정성 검사결과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 품질 관리를 위해 가학폐광산 주변의 농산물에 대해 납, 카드뮴 등 중금속 잔류 여부를 의뢰한 것으로, 검사결과 가학동 일대 쌀, 토마토, 풋고추 등의 15개 검사 대상 농작물 모두 중금속 잔류허용 기준치보다 낮은 적합 판정을 받아 안전성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6년 가학 폐광산 주변의 농지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고시한 중금속 잔류 허용기준치를 초과한 벼가 생산됨에 따라 광명시에서는 전량 폐기 조치를 취한 바 있다. 그 이후 시에서는 중금속 오염농지 관리를 위해 휴경보상금 지원을 통한 휴경권장, 비식용 작물재배 권고 등의 지속적인 관리를 해오고 있다.

 

강평재 광명시 생활경제과장은 “안전한 먹을거리 유통을 위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합동으로 폐광산 주변 지역에 안전한 농산물이 생산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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