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귄은 왜 날지 못하나요? (팻 제이컵스著, 장순근易/다섯수레刊)
“남극과 북극에는 어떤 동물들이 살고 있을까요?”, “펭귄의 알은 왜 얼지 않을까요?”, “과학자들은 극지에서 어떤 연구를 하고 있을까요?”
남극과 북극에 대한 궁금증을 하나하나 풀어가는 이 책은 출판사 다섯수레의 ‘왜 그런지 정말 궁금해요’시리즈 마흔 두 번째 책으로 남극과 북극에 대한 궁금증을 어린이 수준에서 하나하나 풀어간다. 호기심 어린 질문은 생동감 있는 그림과 어우러져 재미를 더한다. 극지방에 대한 여러 정보를 얻고 환경 의식도 갖게 될 법하다. 값 8천500원
■박연-피리소리 (김동민著/연인M&B刊)
장편소설로 조선 전기 문신이며 음률가인 난계 박연의 일대기를 민족사관에 따른 새로운 시각으로 재구성했다.
국립중앙도서관, 교보문고가 공동주최하는 ‘길 위의 인문학’ 추천도서로 피리로 맺어진 한 많은 여인 초림과의 만남과 이별, 해후 등 박연이 피리소리의 여운을 찾아 떠나는 역사기행이다.
국악을 우리 것으로 체계화한 박연의 역경과 고뇌, 국악에 대한 사랑과 예술혼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값 1만 2천 원
■피의 고현학 (이민호著/애지刊)
과거 김종삼과 박용래, 신동엽 시인이 가던 길을 따라 ‘소수자 문학’을 추구하는 이민호의 시집이다.
1994년 시인으로 등단해 11년 만에 첫 시집 ‘참빗 하나’를 낸 이후 두 번째다.
그는 이번 시집을 통해 오늘 우리 사회의 얼룩진 삶을 어루만지며, 새로운 세계를 꿈꾸는 사람들을 아우르고자 했다고 말한다.
55편의 시가 5부로 고루 배치됐다. 값 9천원
■화해하기 보고서 (심윤경著/㈜사계절출판사刊)
자기주장을 굽힐 줄 모르는 고집쟁이 딸과 엄마의 이야기.
은지가 일기장에 엄마에게 억울하게 혼난 이야기를 잔뜩 써놓자 그걸 본 엄마는 억울해한다. 대치국면에 들어간 엄마와 딸이 쉽사리 해결점을 찾지 못하자 엄마는 '화해하기 보고서'를 써보자고 딸에게 제안한다.
저자는 실제 아이들을 주인공으로 삼아, 마술사나 탐정이 아닌 평범한 아이들의 진짜 이야기를 다루고 싶었다고 말한다. 값 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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