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보건소 심정지 환자 응급구조

양평군 보건소가 양평소방서 119구조대와 함께 족구경기 도중 쓰러진 응급환자를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4시께 양서면 국수리 국수역 인근 족구장에서 A사 직원 20여명이 족구를 하던 중 직원 1명이 숨이 차다고 호소, 인근 국수보건지소와 양평소방서 119 구조대가 현장에 긴급 출동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이날 구조팀은 현장 도착 후 곧바로 자동제세동기 등을 이용,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등 응급처치를 한 후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 공공보건기관 등에는 심정지 환자 응급구조를 위해 자동제세동기 28대가 설치돼 있는데 올해 국수보건지소에 설치된 자동제세동기가 귀중한 생명을 구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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