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민태운 인천상공강화산단㈜ 본부장

"맞춤식 선분양, 기업 성공신화 쓸 것"

 

“강화산업단지는 지역 기업들이 성공 신화를 쓸 수 있는 기회이자 경제계의 미래 입니다.”

 

민태운 인천상공강화산단㈜ 본부장(인천상공회의소 프로젝트 팀장)은 “강화산업단지 조성은 기업과 지역사회,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상생하는 디딤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2014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강화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실수요자들이 직접 선분양 맞춤식으로 참여하는 수요자 중심의 산업단지로 전국적으로 첫 사례다.

 

민 본부장은 “입주기업들이 최소한 낮은 가격으로 입주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상공회의소와 시행사인 현대 엠코 직원들로 구성해 인건비와 제반비용을 최소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선 분양에서 총 분양 면적 33만㎡ 중 60%의 분양률을 보이며 성공적인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기틀을 다져 나가고 있다.

 

이같은 분양률은 제조업 경기는 물론 부동산 경기 침체가 깊은 상태인 데다 인천지역 인기 아파트의 분양률보다 높은 수준인 점 등을 감안하면 성공적인 분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민 본부장은 “강화산단 조성사업은 수요자들의 사전 선택에 의해 80% 분양률 확보를 전제로 추진되는 데다 제반 비용의 최소화로 분양 가격도 인근 산업단지에 비해 파격적이다”며 “기업들의 대표 기관인 상공회의소가 책임지고 추진하는 프로젝트라는 부분에 기대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강화산단는 민간이 선수요를 사전에 분석해 맞춤형으로 공급하는 산업단지 개발의 새로운 형태를 제시하게 될 것”이라며 “인천경제 발전의 최대 걸림돌인 산업단지 확보를 위해 상공계가 추진하고, 인천시와 강화군이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만큼 성공적인 조성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강화산단은 주민 의견 수렴과 인천시 산업단지 심의의원회 조정 승인, 보상 과정 등을 거쳐 2014년 상반기 완공될 예정이다.  류제홍기자 jhyou@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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