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경찰, 미군범죄 예방 특별 방범활동

동두천경찰서는 최근 미군관련 성폭행사건으로 미군의 야간통행 금지 조치가 내려짐에 따라 외부로 빠져 나가던 미군이 관내 유흥가로 몰릴 것으로 예상, 특별방범활동을 전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미 8군사령부는 미2사단 소속 사병이 동두천에서 10대 여성을 성폭행하는 등 관련 사건이 잇따르자 지난7일부터 한 달 간 전 주한미군에 대해 야간통행 금지 조치를 내렸다.

 

경찰은 이에 따라 관내 원룸과 고시텔 등 취약 주택가와 유흥가 등을 중점적으로 연계 순찰을 강화하는 등 범죄예방 활동을 전개했다.

 

또 동두천 주둔 병력 5000명이 야외 기동훈련을 마치고 복귀한 지난14일부터 5일간 부대휴무기간으로 이 기간 동안 관내 유흥가와 보산 관광특구에 1개 경찰관기동대를 투입, 순찰활동을 강화했다.

 

박상융 경찰서장 “미군당국과 정기적 협의를 통해 외국인 집단 거주지역과 미군 왕래가 많은 보산관광 특구를 중심으로 합동 순찰을 실시해 범죄 발생을 차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두천=한성대기자 hsd0700@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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