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각장애인복지대회 의왕서 열려

제32회 흰 지팡이 날 및 제85주년 점자의 날을 기념하는 경기도 시각장애인복지대회가 지난 13일 의왕시 내손동 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경기도지부가 주최하고 의왕시지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 안상수 국회의원, 김상돈 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각 시·군 시각장애인, 자원봉사자 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1980년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W.B.U)가 공식 제정한 ‘흰 지팡이 날’과 85주년 ‘점자의 날’을 기념하는 대회로 흰 지팡이가 상징하는 ‘자립과 성취’의 계기를 마련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의 실현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열린 복지대회는 석수조경부터 국민체육센터까지 1.8km 구간을 걷는 흰 지팡이 대행진을 시작으로 흰 지팡이 전달식과 표창, 장학금전달, 축사, 축하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펼쳤다.

특히 식후 행사로 진행된 노래자랑 및 윷놀이, 점자경시대회 및 줄넘기대회를 열어 행사를 찾은 시각장애인과 가족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제공했다.

 

김성제 시장은 “시각장애인의 사회적 권익과 경제적 자립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로 이해하고 함께 노력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가 되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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