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안의 야구게임 '빅 매치'

게임빌ㆍNHN 한게임 등 모바일 게임 출시

프로야구 한국 시리즈를 앞두고 플레이오프가 벌어지면서 야구에 대한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는 요즘 이와 견줄 수 있는 빅매치가 모바일 게임에서 펼쳐진다.

 

게임사들이 새로운 모바일 게임을 잇달아 출시하면서 ‘차세대 모바일 야구 게임 전쟁’이 예고된다.

 

게임빌은 지난 11일 SK텔레콤의 오픈마켓 ‘T스토어’에 국내 프로야구 인기 모바일 게임 시리즈 중 하나인 ‘2012프로야구’를 출시했다.

 

‘2012프로야구’는 스마트폰에 걸맞게 시리즈 사상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사운드를 갖췄다고 평가받고 있으며 스마트폰 중력 센서를 이용한 타격, 구종과 속도를 터치로 그리는 투구 등 새로운 시스템도 도입했다.

 

‘2012프로야구’에 이은 두번째 타자는 NHN 한게임의 ‘런앤히트’다.

 

‘런앤히트’는 17일 T스토어에 무료로 출시되고, 이후 다른 오픈마켓에도 서비스 된다.

 

선수협과 KBO의 라이선스를 확보한 ‘런앤히트’에는 실제 프로야구 선수들의 사진과 실명이 나오고 유명 선수의 타격폼과 투구폼, 외모 등 특징들이 게임속 캐릭터에 들어있다.

 

기존 게임들은 타격 이후 시점이 전체 운동장을 비추는 방향으로 변하지만, ‘런앤히트’는 시점이 자연스럽게 공을 따라가면서 게임 몰입감을 높였다.

 

컴투스 이달말 ‘프로야구2012’를 출시한다.

 

먼저 선보이는 모바일 야구게임들은 귀여운 캐릭터이 나오는 반면, ‘프로야구2012’는 HD를 기반으로 제작된 현실적인 모습의 캐릭터들이 실제 프로야구 선수 실명으로 등장한다.

 

컴투스는 ‘프로야구20120’를 피처폰 시장에서 먼저 판매하고 올해 안에 스마트폰 시장에 출시한다.

최원재기자 chwj74@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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