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ㆍ재건축사업으로 3만여명 증가 전망
과천시가 보금자리주택건립과 재건축사업 등으로 인구가 현재 7만명에서 10만여명으로 증가돼 자족도시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16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과천시는 면적 35.4㎢ , 인구 7만여명의 소도시로 유통과 금융, 서비스산업 등 제대로 구축되지 않아 도시의 발전이 정체돼 있는 대표적인 지역이다.
실제로 과천시에는 신생아를 출산하는 산부인과 병원은 물론 영화관, 백화점 등 산업기반시설이 전혀 없으며, 도심 중심에 자리를 잡고 있는 상업지역의 상가 역시 적자운영을 면치 못하고 있다.
그랬던 과천시가 과천보금자리주택과 재건축사업 등을 통해 산업기반의 인프라 시설을 갖춘 도시로 재탄생하게 된다.
과천보금자리주택지구는 4천800세대의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이 건립돼 약 2만여명의 인구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보금자리주택지구내에는 33만㎡ 부지에 첨단IT산업단지가 들어서는 등 산업기반의 인프라가 구축 전망이여서 과천시가 베드타운에서 산업도시로도 바뀔 것이라는 것이 도시계획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또 과천주공아파트 1·2·6·7단지의 재건축사업을 통해서도 1만여명이 인구유입 효과를 증가될 전망이다.
현재 주민총회를 앞두고 있는 주공아파트 6단지는 기존 1천262세대에서 796세대가 늘어나며, 주공아파트 7단지 697세대, 주공아파트 1단지 370세대, 주공아파트 2단지 393세대 등 총 2천300여세대가 늘어난 규모로 재건축된다.
김창수 청라엔지니어링 대표는 “도시가 자족기능을 갖추기 위해서는 인구가 12만명이 넘어야 하는데 과천시는 면적 뿐만 아니라 인구까지 적어 도시가 정체될 수 밖에 없었다” 며 “보금자리주택과 재건축사업으로 인구가 증가하면 과천시는 자족기능 갖춘 도시로 발전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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