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10월 교통사고로 22명 사망… 운전자 주의요망

김성훈ㆍ김종구 기자 hightop@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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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천지역에서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2일 새벽 5시 45분경 부천시 원미구 중동 1142번지 앞 노상에서 승용차량을 몰던 김모(49, 남)씨가 이면도로로 우회전 중 길가에 쓰러져 있는 이모(43, 남)씨를 발견치 못하고 치어 숨지게 한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앞서 10일 오전 10시 40분 원미구 상동 621번지 소재 S주유소 앞에서 주유를 하고 도로로 나오던 최모(80)씨의 승용차가 갑자기  중앙선을 침범하면서 지나던 차량과 가로수를 잇달아 충돌한 사고로 동승했던 부인 차모(76)씨가 숨졌다.

또 지난 9일 오후 4시 15분께는 원미구 춘의동 소재 춘의사거리에서 송모(남, 24)씨가 승용차를 과속으로 몰다 사고가 나면서 행인 김모(여, 63)씨가 치어 숨진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발생한 교통사고 중 사망사고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어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며 "과속에 의한 사고보다는 운전 중 부주의에 의한 사고로 각별히 안전 운전에 신경을 썼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1년 부천관내 부천 원미, 소사, 오정 등 3개 경찰서 10월 현재 교통사고에 의한 사망건수는 원미 14건 14명, 소사 4건 4명, 오정 4건 4명 등 총 22건에 22명으로 나타났다.

부천=김성훈ㆍ김종구기자 hightop@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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